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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EEMICF

환경산업기술원 김경호 본부장 임명


환경기술사업본부장에 기술원 최초 내부인사 본부장 임명 틈새시장 기술개발로 세계시장 선도한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기술원 설립 이후 최초로 내부인사인 김경호 기술사업본부장(사진)을 임명했다.

환경기술사업본부장 자리는 짙은 내홍 속에 지난 2년 6개월간 공석이었다.

기술원의 상임이사로는 원장과 환경기술본부장, 환경사업본부장 등 3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원장을 포함하여 상임이사는 외부인사로 임명되어 운영되어 왔다.

본부장으로 활동한 인사들을 보면 한승호(대기업), 윤문섭, 박재성(환경부), 정동일(과학원), 김두환(환경부), 김정주(정당), 김용진(환경부), 권창기 등으로 기업. 환경부, 정당, 지방연구원출신으로 퇴임 후 선임되어 재직한 인물들이다.

그러나 김경호 본부장(58년생/충남금산)은 환경부 차관비서등 사무관으로 퇴임한 이후 지난 '12년부터 기술원에서 근무하면서 미래환경사업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기획단장, 환경기술처장을 거쳐 전문위원으로 재임하면서 이번에 공모를 하여 본부장에 임명된 인사이다.

2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어렵게 임명된 김 본부장은 기술원에 근무하는 환경부출신으로 2020년 퇴임예정인 남광희 원장과 이상화 전문위원 이후 유일하게 남는 인물로 향후 업무평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김경호 본부장은 업무파악이 빠르고 대내외 소통능력과 협상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원출신이면서 4개 기관에서 감사직을 역임한 고명곤 기술원 감사실장도‘의정활동을 했지만 김경호 본부장은 다양한 계층에서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지닌 인물이어서 놀라왔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김용주 전임원장 시절에는 기조실장과 경영기획단장을 역임하면서 기술원의 위기적 상황의 중심에서 기술원 전반을 관리했다는 측면에서 기술원의 안정적 발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당시 기술원은 노조의 갈등이 심화되고 원장의 비정상적 경영으로 인한 R&D의 공정성 상실, 실질적 업무인 인증절차와 사후관리의 부실, 환경기술개발의 역동성 상실, 사업화 실적의 빈곤으로 최대 위기 속에 임직원의 부적절한 관행으로 인한 소송 및 형사고발, 내부 주요간부들의 충돌 등 내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언론을 비롯한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호된 질타를 받으며 기술원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 원장취임이후 문제부서를 총괄하면서 정지작업을 했던 김 본부장은 안정권에 접어든 시점에서 2년 반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에 안착하여 내부직원은 물론 외부에서도 그만큼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문제점에 대해 그 누구보다 실질적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치료도 잘 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서이다.

오늘보다는 미래를 향한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지닌 김 본부장은 치밀하게 틈새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시장에 기술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는 의욕도 가지고 있다.

일테면 미세플라스틱 처리방안 연구, 폐 태양광패널 처리기술 등은 전 세계적으로 초보적 단계로서 동일한 출발점에서 국내기술을 결집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해보자는 꿈을 야무지게 설계하고 있다. 문제는 김 본부장의 강점인 소통과 기술교류의 유연성에 한발 더 나아가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또한 가슴에 응어리처럼 맺혀있는 미래세대의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한 나름의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그것은 김 본부장이 환경부나 환경관련 기관에 강의를 할 때마다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향과도 일치된다.

서울시립대학교 위생공학 학사, 도시과학대학원 환경공학 석사를 받고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환경에너지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경영신문/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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